모르겠다.
물론 지금 그게 현실이고, 힘든건 알겠는데..
남이 베푼 호의의 끝이 있음도 알았으면 하는데-
얼마되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매번 변명에 급급한 모습에 실망감이 든다.
기껏 2만원도 안되는 돈에,
나같으면 진작에 줘버리고 말겠다.
내가 사람을 잘 못 봤나보다.
남얘기 하는 것 싫어한다 해서 정말 그런 줄 알았고,
믿었었다.
어느 순간, 지금에 와서는
그녀가 보는 나에 대한 잘못된 시선이 다른 사람들에게 뿌려질까 염려된다.
그래봤자 별 상관도 없는 사람이겠지만- 뭐-
아무래도 그 사건이 좀 컸나보다.
둘과의 관계가 아니라,
여러 사람이 얽힌 문제이니-
차라리 둘만의 관계라면 얘기로 풀면되는데 이것 참-
난 오늘 어쩌면 그녀의 진실된 모습이 그냥 보고싶었을지도 모른다.
아니다.
어쩌면 이게 진실일지도 모르겠지만.
난,
한번 싫은 사람은 싫다.
앞으로 안보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