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 2월에 졸업했나- 졸업하고 처음으로 발을 딛으니 기분 묘하더라-

그때는 그렇게 드넓던 길이었는데 지금보니 웬걸,

이렇게 좁았었나 싶다.

 

지유니랑 동네서 삼겹살에 소주 한잔, 동네친구가 좋긴하다- emoticon

사람이 좋든지, 돈을 많이 벌던지, 일이 재밌던지 라는데-

나는 어떤 일을 하면서 돈을 벌며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나 생각해보았다.

근데 비교적 나는 운이 좋은편이라 우선 일할때 좋은사람들을 만났던것 같은데..

내가 잘 할수있는 일이라-

요새 내가 하고있는 일에 대해 지윤이가 관심을 갖고 있다 하니 나도 모르게 이것저것 말하게 된듯..

 

다이어트한다고 말해놓고 너무 많이 먹어서 바람좀 쐬자고 슬슬 걷다보니 어느새 서여중.

졸업하고 그 산은 안갈꺼야라면서 한번도 안갔었는데-

나도 이렇게 보면 나이먹고 있는걸 느낀다 -_-a

산이 좋고, 바다가 좋고, 산책이 좋고, 살랑살랑 바람이 스쳐지나가는게 너무 좋다emoticon

 

 

박달동에서 3동을 지나 성원아파트를 지나고, 쭈욱 긴 길을 지나 신안초, 신안중, 그리고 맨끝에 서여중.

어렸을때는 그리도 멀게 느껴졌던 이 길이 생각보다 너무 가까웠고,

또 그땐 그렇게 넓어서 길의 왼쪽으론 여학생들이, 오른쪽으론 남학생들이 갔었는데 지금 보니 한 다섯명 손잡고 가면 꽉 차겠다싶고..

그때 내가 지금보다 작긴했었나봐- emoticon

그땐 그 일이 내인생의 전부같고, 이거아님 안될거같고 그랬을텐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무것도 아닌걸 보면- 

한 10년뒤에 지금을 돌이켜봐도 그렇겠지.. ㅎㅎ

 

암튼, 오랜만에 추억과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좋았던듯-♡

 

 

근데, 지유니는 다시는 안간다고 했다 ㅋㅋㅋ

처음이니깐 따라가줬지 다음부턴 힘들어서 안간다고-

내 체력이 역시 최고인가보다 ㅜ_ㅜ

 

 

저녁의 서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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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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