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다-
그동안 맘고생도 심했고, 부족한게 많아 이것저것 공부도 하다보니 아침일찍 출근에, 저녁 늦게 퇴근.
많이 힘들었었지-
신입사원때 이래보지 또 언제해보나~!
콜수 적어서 팀장님께 혼나고,
이것저것 처음하는게 많아 실수 투성이고,
보고서 제때 안내서 혼나고,
에이 모르겠다 차일피일 미루기도하고-
혼나는거 생각해보면 결국은 다 내탓이지뭐 ㅋㅋ
제일 힘들었던게 지난주였는데,
상담한것도 줄줄이 다른데로 밀려버리고,
스타일 제안 제대로 못한 것같아 아쉽기도 하고,
나의 진심이 이렇게 통하지 않는 다는 것에 답답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건 부족한 나의 모습에 부끄러웠다는 것.
지난 주에는 많이도 혼나고,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에 짜증도 났고,
전화도 자꾸 못하겠고,
하루하루 보고할 것도 많고,
가장 힘들었던거는,
핵심 메모 기술이 없는 나 ㅜ.ㅜ
이것저것 들은 건 많으나 정리를 하지 못하니 이것 참-
얼마나 힘들었냐면,
심지어 이 일이 나에게 안맞나 보다 생각하게 되고,
자꾸 실수투성인 나의 모습을 보며 답답하고 그래서-
그만 둘까도 했다는 거지.
예전 회의시간에 이사님이,
너무 몸이 힘들고 정신 집중이 되지 않을 때는 팀장님께 솔직히 말씀 드리고 퇴근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머리가 너무 어지러워 전화를 할 수 없다고 했더니 혼만나고,
그러면서 계속 침체기 였던 거지,
"신랑 신부를 사랑하라"
라는 가르침으로 대하면 되는데,
그 마음보다 콜수를 더 많이 해야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그래서 정말 마음이 어려웠었다. 하하
팀장님께서 부실장님께 보고했는지,
부실장님이 살짝 불렀다.
"모가 힘들어?"
"너는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아직 노하우가 없으니 당연히 잘 할 수없지"
"나는 여기서 벌써 5년이나 됐는데, 지금처럼 할 수 있는건 그간의 세월이 배어있는거지"
"그냥 지금 이대로, 열정을 갖고 그대로 가면되"
"처음의 진희는 너무도 밝고 열정적이라 기대되는 애였는데, 요새보면 얼굴은 죽을 상이고, 한숨만 쉬길래 얼마나 걱정했는줄 알아?"
울컥.
맨날 혼나기만 하다가 그런말 들으니 그간의 설움이 싸악-
난 역시 칭찬에 살고, 나를 감싸주는 느낌을 받으면 충성하게 된다. 하하- 단순해. ㅜ.ㅜ
그간 내가 했던 모습을 보시고,
내가 잘못했던 점을 지적해주며,
보완점에 대해서 차근차근 말씀해 주시는 부실장님의 모습에.
난 너무도 감사했고, 그러한 따뜻한 모습에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ㅜ.ㅜ
그러고서도 다음날 압박에 시달리며,
자꾸 되지 않는 전화에 내 길이 아닌가 보다 싶어
부실장님께 죄송하다고, 내 길이 아닌가보다고, 너무 힘들다고 했더니
다시 한번 더 나를 이끌어 주셨다.
부실장님 그 소중한 시간을 나에게 주시며, 차근차근 설명해주시고,
나를 그렇게 이해해 주시는 모습에 난 그냥.
그냥 그렇게도 고맙고, 고마워 가슴속 답답함이 풀렸나 보다.
어제는 실장님,
난 내 적은 데이타에,
혼내실 줄만 알고 있었는데,
간단한 설명으로 나의 답답함을 해결해 주셨다.
"친구처럼,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여 서비스 하는것으로 생각해"
덕분에 오늘은 제대로 회복할 수 있었고,
내 마음속에는 부실장님과, 실장님에 대한 사랑이 가득- 하하하하하-
앞으로는,
내가 열심히 하기만 하면 된다!!!
난 정말 신랑신부를 행복하게 해줄꺼야 +_+ 하하하하-